캄보디아 단기선교 간증문(얻은 수익으로 기부,헌금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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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가 희귀성 난치병인 망막질환가운데 “일스병”에 걸려서 거의 실명위기까지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보니 주님의 인도로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작정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캄보디아 가기전날에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서 단기선교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걱정만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불안한 마음을 가진채로 캄보디아로 향하게 되었고, 그 불안한 마음 때문인지 혼자만의 생각으로 가득차고 혼자만의 세계로 계속 빠져갔습니다.
하지만 뜻밖의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았고, 주님께서는 선교가운데 저의 건강을 지켜주셨습니다. 사실은 제가 캄보디아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저의 세 가지 기도제목에 모두 응답하셨습니다.캄보디아 가기전에 사진과 그 옆에 기도제목이 적혀있는 하늘색 종이카드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종이카드에 기도제목 세 가지를 적었는데, 그 기도제목들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기도제목->무서운 벌레와 뱀의 습격으로부터 지켜주세요. 이 기도제목은 100% 이루어 졌습니다. 선교지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났고, 예수세대 17명이 있었는데 캄보디아의 이쪽 저쪽을 계속 돌아다녔지만 벌레와 뱀의 위협을 단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우기라서 그런지 날씨가 비교적 시원하여 선교활동에 최고의 날씨를 주셨습니다.
두 번째 기도제목->눈 건강 지켜주세요. 사실 개인적으로 매우 걱정이 많았던 부분이며, 이미 성도분들게 소문이 다 퍼져있어서 숨기려고 해도 이미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간 것 같습니다. 저를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완치가 잘 되지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캄보디아에서 열대과일과 충분한 휴식을 누리면서 큰 지장없이 기도제목대로 무사히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딴거 다 필요없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른 분들도 건강이 나쁘다면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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