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이야기방식으로서의 [가수],[매잡이],[환상수첩]
- 최초 등록일
- 2013.10.18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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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해답 없는 질문의 연속 - 이청준 「가수」, 「매잡이」
2) 위선적이고 부정적인 현실, 하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야하는 현대인의 고뇌 - 「환상수첩」
3. 「환상수첩」
4. 맺음말
본문내용
소설에서의 이야기 방식은 작가가 소설을 전개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야기 구성 방법을 말한다. 소설 구성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사건의 발생과 해결을 주된 관심사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사건 중심적 구성, 인물의 출생에서 시작하여 그의 일생을 다루는 인물 중심적 구성, 오랜 세월에 걸쳐서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조명하는 연대기적 구성, 긴밀한 연락과 질서를 유지하는 여러 사건이 서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는 복합적 구성 등, 그 유형은 상당히 다양하다. 작가는 이런 여러 가지 방법들 중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가장 효과인 방법을 선택해 기본적인 틀로 삼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런 방법들 중에는, ‘액자식 구성’이라는 것이 있다. 액자식 구성이란 하나의 외부 이야기 속에 다른 내부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것을 뜻한다. 내부이야기가 주로 사건 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내부 이야기와 외부 이야기의 시점을 다르게 하기도 하고, 화자를 다르게 설정하기도 해서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표현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구성이다. 여기서 본고는 「매잡이」, 「가수」, 「환상수첩」을 통해 작가들이 액자식 구성을 어떻게 텍스트에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2. 본론
● 해답 없는 질문의 연속 - 이청준 「가수」, 「매잡이」
… 안쪽에 담겨진 이야기는 대개 평면적 스토리의 전개로 인간의 경험과 삶의 태도에 관한 유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바라보고 그것과의 교유와 관찰 속에서 우리의 사람에 대한 종합적인 반성과 평가의 역할을 수행해나가는 시선을 또 하나 바깥에 마련한다. 바깥에 마련된 관찰자의 시선은 그러니까 그 안쪽에 진술된 일회적이고 평면적인 경험의 유형을 최종적 진실로 확정지으려는 목적에서가 아니라 그것을 의심하고 시험하며 반성하는 역할의 수행자로서 마련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