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윤리 내용요약

목차

제1장 유전공학
제2장 줄기세포
제3장 시험관 아기
제4장 동성애
제5장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제6장 청부론과 청빈론
제7장 다단계 판매
제8장 핵무장 시대의 전쟁
제9장 사형제도
제10장 안락사
제11장 장기이식
제12장 자살

본문내용

제1장 유전공학

인간의 몸은 약 60조개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46개의 염색체가 2개씩 짝을 이루어 23쌍으로 핵 안에 들어있다. 23쌍 중에서 22쌍은 상(常)염색체라고 부르고 1쌍은 성(性)염색체라고 부른다. 이 유전학의 영역은 극미(極微)의 영역으로써 고배율의 현미경과 천문학적 규모의 자료 처리와 연산 수행이 가능한 컴퓨터의 개발과 더불어 가능해진 것이다. 현미경과 컴퓨터의 개발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일반은총의 표현임에 틀림없다. 유전공학과 생물학의 연구를 통해 드러나는 것들은 우리에게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더해주며 개혁주의 변증학에서 제시되어 왔던 신존재논증이 타당함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간의 생명의 기원과 발생은 과학기술로 다 해명될 수 없는 신비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유전학자들이 생체의 가장 기본적 단위가 네 종류의 염기라는 간단한 화학분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 이 화학분자들의 작용원리를 안다면 인간의 생명현상은 물론 사회 현상까지도 다 해명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중 략>

다시 말하자면 두 사람은 생물학적 사실이라는 사실판단으로부터 바로 윤리적 실천을 끌어내지 않고, 이 사실판단에 근거한 자신의 가치판단 또는 해석의 지평을 먼저 설정하고 그 가치판단 안에서 윤리적 실천을 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테일러와 롤린의 논증순서는 타당한 것이다. 그러나 가치판단이 달라지면 윤리적 실천도 달라진다는 데에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테일러와 롤린의 윤리학은 기독교환경윤리체계의 형성에 긍정적으로 이용됨에 있어 두 가지 기여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윤리적 실천이 가치판단의 지평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테두리안에서 논증을 전개한 두 사람의 논증전개방식이 타당하다는 것.
둘째, 생태계 자체를 논의의 지평으로 설정하고 논의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테일러는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윤리적 의무는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생태계를 생태계 고유의 목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놓아두고 인간이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타당한 진술로 판단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