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기] 미술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3.05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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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니마니 애용해주세요.. 직접 느낌과 감상을 적은거에요..표지나 학번 성명 등.. 별로 영양가 없는 거 하나도 안 넣고 only감상만 3페이지 적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갔다와서 쓴거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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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관람장소를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정한 건,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우리 집은 안산) '국립'이라는 말이 더 끌렸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니 만큼 전시물들의 수와 종류도 상당할 것 같다. 적은 수의 미술품을 봐도 감상은 느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왕 감상하는 것 몇 점 보느니 많이 보는 게 낫지 않은가. 평소에 접할 기회도 없고^^;.
4호선 대공원 역, 소풍을 나온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유치원과 고등학교 수십 군데씩에서 온 것 같았다. 조금 뻥쳐서 발에 채일 정도로 왔다. 우유냄새 풍기는 아이들과 섞여 코끼리 열차를 타고 미술관 앞에서 내렸다. 동■식물원에서 내릴 줄 알았던 꼬맹이들이 같이 내려서 불안(?)하긴 했지만 미술관으로 향했다. 입구로 걸어 올라가자 제일 먼저 나를 반긴 건 족히 3m는 될 것같은 '자이언트!'였다. 말 그대로 자이언트 였다. 선명한 은빛을 띠는 그 거인은 거대한 다리를 지상에 고정시킨 채 차렷 자세로 서 있었는 데 그렇게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걸, 거대한 턱을 움직여가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름대로 일정한 음이 있겠지만 내가 듣기엔 저 멀리서 포효하는 거인의 절규(!)였다. 그 거인에 어울리는 소리를 붙여 준건가. 제목이 뭔지 궁금했지만 그게 서있는 잔디밭까지 들어가기에는 너무 더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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