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사의 이해와 답사] <몽골리안 루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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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무서웠던 국사선생님의 영향인지 국사라면 무조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하곤 했던 나인데, 대학에 와서 문화유산의 이해와 답사라는 교양과목을 들으며 레포트로 몽골리안 루트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평소엔 학교버스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3월 13일 방영되는 몽골리안 루트를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인터넷을 통하여 동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의 관심을 끄는 이야기들이었다. 먼저 13일에 방영되었던 황금가지를 보고 후에는 그 이전에 방영되었던 것들도 조금씩 보게 되었다. 3월 13일 황금가지 편을 보았다. 삼한시대에서 진한의 사람들이 흉노 기마 민족출신으로 진시황의 압제를 피해 한반도로 왔다고 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증거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한에 있던 사람들은 그럼 누구였나? 그들은 농사를 지을 줄 알았다고 하는데 그럼 기마 민족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는 우선 프로그램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여러 가지 과학적 증거와 분석을 제시하여 사실적으로 검증하려한 노력이 보여서 (그동안 역사 다큐의 한계라 생각했던 과거에 대한 추측내용이 줄어서)좋았다. 그래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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