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2.26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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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은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 <역사의 상상, 역사의 기억>에서 가장 느낀 바가 많았던 챕터 10개를 중심으로 감상을 적었습니다.
그 밖에 감상문의 처음과 끝 부분에 전체적인 감상도 실었습니다.
목차
1. 빈민과 걸인의 역사 - 자본주의 권력의 핵심 문제
2. 나이프로 이를 쑤시지 말라 -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예절의 권력학
3. 아리에스와 죽음의 역사
4. 연옥의 탄생 - 르 고프와 서양 중세
5. 하느님과 이윤의 이름으로 - 편지를 통해 본 중세 상인의 일상 생활
6. 밤의 전투 - 마술과 농업 의식의 미시 세계
7. 성, 사랑, 가족의 사회사 - 아리에스와 폴랑드렝의 심성사적 접근
8. 인간이라는 병균 - 전염병과 인류의 역사
9. 흰 설탕, 검은 비극
10. 두 개의 섬 - 생태계의 역사에 관한 두 접근
본문내용
1. 빈민과 걸인의 역사 - 자본주의 권력의 핵심 문제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역사가 '가진 자들의 기록'이라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한 개념이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언제나 대다수의 억압받는 민중들의 삶보다는 소수의 가진 자, 얻은 자들만이 역사 속에서 거론되었으며, 시간이 흘러 또다시 다수의 민중들이 될 사람들은 현재에 자신도 가진 자가 되어 역사에 남기를 소망하며 위인전을 읽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하면서 생각나는 것이 <삼국지연의>와 <적벽가>이다. 승리한 자의 측면에서 기록된 <삼국지연의>와 수 많은 전쟁에 동원된 이름없는 병사들의 고난과 한을 담은 <적벽가>는 동일한 배경과 사건을 담고 있으나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낳게 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적벽가>는 영웅들의 일대기만을 담은 소설에서 발전하여 민중의식을 담은 작품으로 변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교과서에서 그 의미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현대에는 대다수의 민중들이 다시금 영웅의 일대기를 담은 <삼국지>를 필수 도서로 삼는 것과 달리 <적벽가>는 그 이름조차 생소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