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상실의 시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2.22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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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실의 시대?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고등학교 시절이 아니었나 한다. 그때 나는 공부는 하기 싫고, 수업시간에 잠만 자기도 싫어서 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빌려서 수업시간에 몰래 읽었었다. 어느날 친구가 낮선 책을 읽고 있었다. 상실의 시대란 책이었다. 하지만 그 책을 읽지는 않았다. 그냥 내게는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사실 너무 성적 표현이 강해서 그냥 저질 책인가 하며 무시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 다시 그 책을 읽고 나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절감한다.
'상실의 시대' 모티브는 보통의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하루키의 손을 거쳐서, 상실의 시대는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벗어나 작품이 되었다. 혹자들은 이 소설이 상당히 가볍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상당히 무겁고 암울한 기분이 들게 하였다. 뭐랄까? 허무하다고 할까? 뭐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와타나베는 처음에는 '방관자'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일상을 살고 있다. 어떤 대학이든 상관없고, 자신이 무슨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방관하는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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