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형명의 구조 (도시정치론 과제 A)
- 최초 등록일
- 2013.10.12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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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통적인 과학관은 과학자의 활동과 과학자체는 엄격히 구분된다. 과학은 과학자의 ‘활동’으로부터 나오긴 하지만 그것과는 달리 과학은 독립된 지식체계이며 객관적인 대상이다. 따라서 과학자는 그의 연구 활동에서 자신을 분리시켜야 하며 가능한 한 과학자 개인의 주관과 편견을 제거하고 오직 자연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규범처럼 생각되었다. 과학자의 몰 주관성 이야말로 과학의 객관성을 보증해 주는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전통적인 과학관에서는 과학은 합리적이며 엄밀한 학문이라고 생각해 왔다. 즉, 과학은 객관적이며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그 연구는 항상 엄밀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실증주의적 과학관은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져 왔으며 1950년대 중반까지는 거기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힘든 일이었다. 1962년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가 발표되면서 이러한 전통적 과학관에 결정적인 타격이 가해졌다. 즉, 과학은 반드시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던 것이다.
<중 략>
이와 같은 패러다임의 교체과정을 쿤은 ’과학혁명’이라 부르고 있다. 과학관의 변화는 학문들의 위상과 성격에도 몇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쿤 이전까지 과학은 다른 학문들 가운데서도 언제나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자연과학은 객관적이고 언제나 증거에 의해 확증 될 수 있는 학문이라는 인식 하에서 다른 학문들은 그 주장의 정당성을 과학에 의해 보증 받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들은 저마다 과학적인 학문이 되고자 하여 수학적 방법과 경험적 방법을 도입하려고 시도해 왔고, 그 일환으로 설문조사나 사례연구 등과 같은 계량적 방법을 중시해 왔던 것이다. 패러다임 이란 단어를 수도 없이 들어 왔지만 그 단어의 의미를 다시금 알게 되었고 패러다임 이라는 틀에 갇힌 채 자신이 믿고 알고 싶어 하는 렌즈를 통해서만 보는 것이 과학이고 진실이고,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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