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로리 로드' 에서 찾은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
- 최초 등록일
- 2013.10.11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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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초로 흑인 선수로만 이루어진 농구 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글로리 로드' 감상문 입니다.
바람직한 지도자 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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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집단이든 각기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집단 전체의 성격이나 방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지도자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집단이 잘 운영되려는 지는 정확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 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며 훌륭하다는 말을 듣는 지도자도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지도자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고 올바른 지도자 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농구 영화‘글로리 로드’도 진정한 지도자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영화이다.
보통 농구에 대해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코트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시원하게 덩크슛을 하는 덩치가 큰 흑인들이다. 하지만 ‘글로리 로드’ 전반부에 나오듯이 1960년대까지만 해도 흑인 농구선수들은 별로 있지도 않을뿐더러 벤치를 지키거나 겨우 잠깐 등장하는 굴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흑인들을 주축으로 한 농구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 위험을 감수하고 그들을 이끌어야 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런 일을 해낸 사람이 바로 농구 감독이며 백인인 돈 해스킨스이다.
흑인 선수의 재발견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낸 해스킨스의 시도는 미국 남부의 텍사스 웨스턴 대학교의 마이너스 팀에서 시작한다. 재정난과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 지역, 출신이 제각기인 흑인 선수 7명을 겨우 모아서 기존의 백인 선수 5명과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게 하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마이너스팀은 최선을 다해서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한다. 그 경기는 미국 농구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일으키는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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