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편집에 대한 다큐 '편집의 마술(Cutting edge)'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는 ‘편집의 예술’이라고 한다. 4년 전 잠깐 다녔던 영화교육기관에서 수업 시간에 들었던 말이다. 나는 그 말이 과장이라 생각했다. 영화는 연출가의 재량이지 어떻게 편집자의 손에서 ‘예술’이 된단 말인가. 그 때 강사가 틀어줬던 영상이 ‘Cutting Edge’였다. 그것을 보고나서야 내가 영화에 대해 한참 잘못 알고 있었구나 싶었다. 신선한 재료들을 먹음직스런 요리로 만드는 것은 바로 편집의 과정이었다. 좋은 기회에 다시 이 다큐를 접했고 잊고 있던 감상과 소견을 적어본다.
초기의 단순했던 영화에 비하면, 기본적으로는 필름을 잘라서 중간에 끼워 넣거나 할 뿐인 작업이 얼마나 영화에 생명을 불어넣었는지 알 수 있다. 영화의 미래에 비관적이었던 뤼미에르의 생각만 봐도 진정한 영화의 시작은 편집이란 개념이 생겨나면서부터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피스란 사람은 참 기특한 일을 했지 싶다. 기술의 발달이 필연적이듯이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겠지만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