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앙리 베르그송의 저서, 몰리에르의 희극작품 연구를 통한 개념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3.10.09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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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웃음 연구를 시작하며 - 앙리 베르그송의 개념으로 부터
2. 어디서 나오는 웃음이지? - 몰리에르 작품에서의 적용
3. 내가 지금 웃고 있는 이유는 - 일상에서의 희극적 효과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우리는 말을 배우기도 전 웃음을 안다. 자아와 타인의 개념 안에 있어도, 떠나 있어도, 웃음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그것의 정체를 알지도 못한 채 반사적으로 전염되어 웃고 있었던 어떤 순간을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웃음으로 인한 정화작용으로 병을 낫게 하기도, 분쟁을 완화시키기도 하는 사회는 우리의 원형적인 성격이 만들어 낸 모습이다. 그러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현상에는 그럴만한 논리적 근거 없이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일반적인 모습 아니던가. 웃는다는 행위가 왜 이런 기능을 하는지, 비웃음이나 비꼬는 표현에서도 우스꽝스럽다고 말하는 이유는 뭔지, 웃음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머릿속이 텅 빈 듯 아무런 실마리도 찾지 못해 당황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중 략>
다른 사람의 실수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그 자신을 제외한 타인들이 웃기다고 이야기 할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이빨에 고춧가루가 낀 상대방이 아무것도 모르고 미소 지은 채 내게 말을 걸어 올 때, 나는 도리어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너 고춧가루 꼈어.”하고 실컷 웃는다. 캠프 중에 자고 있는 친구의 얼굴에 사인펜으로 주근깨와 콧물을 그려놓고 모두들 킥킥 거리기 마련이다. 〔예시 1〕도 우연적인 사건으로 인해 누군가가 창피를 당할 때 희극성을 유발하는 경우이다. 내가 이 사건을 특별히 부끄럽게 여기는 데는 그날따라 예쁜 옷을 입고 있었고, 카페의 분위기도 고급스러웠던 상황적 설정이 절묘하게 웃음을 확장시켰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