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엽기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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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사이트가 접속률 1위를 기록하면서 이와 유사한 성인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잔인한 살인과 신체를 난도질 하는 끔찍한 호러 무비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변태적 성과 죽음을 미화시킨 반 윤리적 영화들이 예술작품이란 이름으로 공공연히 상영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네티즌의 문화적 취향을 대변하는 듯 엽기 유머, 엽기 사진, 엽기 길드, 엽기 이벤트, 엽기 투표 등 '엽기' 라는 말이 아주 일상적 용어로 계속 증식되고 있다. '엽기'의 엽(獵)자에는 개 구(拘)자와 쥐 서(鼠)자가 나란히 붙어 있다. 개가 쥐를 가지고 장난치는 아주 시니컬한 의미를 담고 있다. 사냥에 사용되는 총이나 사냥개도 엽기와 똑같은 한자로서 엽총, 엽견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뜻의 엽(獵)자에 이상한 기(奇)자가 붙으니 그 의미는 기괴한 일이나 사물을 즐기고 이를 쫓아다니는 다소 변태적인 행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엽기적이다' 라는 표현은 뭔가 새롭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통용되고 보수나 기존질서에 대한 저항으로 보이기도 한다. 어떠한 사회현상도 사회구성원의 동의나 규제의 결과에 의해 생성 발전된다고 볼 때 이러한 엽기현상도 숙성된 문명사회가 낳은 하나의 산물로 간주할 수 있다. 엽기를 심리학적 측면과 관련지어 생각해보면, 인간 역시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야성의 본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공동체 조직에 따른 원만한 질서유지를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서 출발한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
1. 발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교육과학사/ 이민규/ 1999.01
2. http://user.chollian.net/~seotaiji/since1/yub.htm
3. http://www.kgca.org/gunews/2k09_2/icon.htm
4. http://agapao.co.kr/2000/08/N세대%20문화닷컴.htm
5. 내가 알고있는 가장 엽기적인 이야기/ 인화/ 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