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철학] 불교 각 파의 인간과 세계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3.01.28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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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교 대소승 각 파는 모두 연기론을 자신의 전체 세계관이요, 종교실천의 기초이론으로 삼는다. 각 파의 사상의 분화와 이론의 분기는 모두 연기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대승불교학자는 인생이 전변될 수 있는 관건은 우주인생에 대한 이해에 의지한다고 말한다. 이것에 대해 중관학파에서는 감각, 개념, 대상이 가유성공이라는 관점을 중시하여 모든 현상이 생기하는 원인을 설명하였는데, 이것을 중도연기론이라 한다. 그 후 유가행파는 삼자성과 유식무경으로써 세계현상과 그 본질을 설명했는데, 이것을 자성연기론이라 한다. 여기서 몇 가지 연기론을 덧붙였는데, 곧 《대승기신론》에서의 선천적 청정심이 세계의 본원이라는 진여연기론, 천태종이 고취한 일념삼천설, 화엄종이 제창한 법계연기론이 그것이다.
중도연기설은 대승 중관학파의 학설이다. 중도연기란, 유·무, 생·멸 등의 각종 대립적 두 극단을 부정하고 불편부당한 관점에서 만물의 연기를 해석하여 세계의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여기에는 수용연기, 불입연기, 이제와 중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승 중관학파를 기초한 용수는 수용연기설을 주장하였다. 연기는 일체를 단순한 유이거나 무라고 말할 수 없고, 유무의 통일이라 하여 중도관을 제창했다. 그는 인식의 측면에서, 사람들의 인식은 감성에서 출발하지만 감각은 내근과 외경의 상호작용에서 생겨나지 않음이 없다고 하면서 그러나 이 내근과 외경 두 가지는 모두 자성이 공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인식기관과 인식대상이 모두 자성이 공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용연기의 기본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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