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고구려전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3.01.28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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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보여주시던 슬라이드에 나왔던 벽화들을 실제로 볼 수 있을까, 중 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나오던 그리고 역사책에 간간이 나오던 그 그림들을 볼 수 있을까.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맘 속으로 기대했던 것들은 이런 것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른 고고 유물들이나 그림들은 박물관에 가도 볼 수 있지만, 이번 전시회의 유물들은 북한에서 고생해서 들여온 것처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는 점이 나의 기대심리를 한껏 올려놓았다. 처음 나를 맞은 것은 고구려 보물 2점이었다. ‘해 뚫음 무늬 금동 장식’은 여느 삼국시대의 머리 장식과 비슷하게 생겨서 처음에는 국보인 사실도 까맣게 잊고 바라보았다. 고구려는 지금 우리나라의 북쪽과 중국영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삼국 시대의 여느 다른 나라(신라. 백제)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매우 흥미로우면서 뜻 모를 자부심도 솟아올랐다. 고구려는 수도를 세 번 옮겼다고 한다. 홀본성(BC 37 - AD 3)에서 국내성(AD 3 –427)으로 그리고 평양(427 – 668)으로 옮겼다. 전시관의 초반에는 이러한 수도 이동의 추이에 따른 유물 소개가 되어있었다. 대부분이 사진들이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고구려의 유물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흐름이 잡히는 듯 했다. 홀본성 시절의 유물인 ‘수막새’, 국내성 시절의 ‘국내성 북벽’의 모습. 그리고 지금 북한의 수도 이기도한 평양의 ‘광수못’(99개의 못과 9마리의 용이 연못을 언제나 물로 가득하게 한다는) 등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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