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1. 경쟁 중심의 사회적 관계
Ⅱ.1.1. 개념과 특징
Ⅱ.1.2. 한계점
Ⅱ.2. 사회적 연대(협력) 중심의 사회적 관계
Ⅱ.2.1. 사회적 연대의 정의
Ⅱ.2.2. 사회적 연대 중심의 관계의 가능성
Ⅱ.3. 사회적 연대의 현실 사례
Ⅱ.3.1.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보는 사회적 연대
Ⅱ.3.2. ‘촛불집회’에서 보는 사회적 연대로서의 가능성
Ⅱ.3.2.1. 한계점 및 비연대적 요소
Ⅱ.3.2.2. ‘연대(협력)’적 특성 고취방안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일반적으로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이기적 존재이며, 자기 보존을 위해서 욕망을 무한히 추구해가는 존재자이다.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존재라고도 인식된다. 홉스에 따르면, 인간은 ‘결코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릴 수 없는 욕망’을 동시에 누리고자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적대관계 또는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이른바 만인 대 만인의 투쟁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정상적인 협력 또는 교역활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T. Hobbes, Leviathan, in: The Collected Works of Thomas Hobbes Ⅲ, (ed.) Molesworth, W.S., Routledge, 1992, p.110.
이러한 의견은 현실 속에서도 또한 찾아볼 수 있다. 20세기말 계획경제가 마무리되고 시장경제와 더불어 자유경제의 장르가 등장하면서 지구촌의 현실적 상황은, 말 그대로 무한경쟁 시대의 서막(序幕)이 열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요새 회자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사상은 이러한 무한경쟁의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근대로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개인주의 사상과 시장자본주의의 만연은 우리에게 보다 많은 자유와 풍족함을 누리게 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고립화되고 파편화된 삶의 위기를 겪게 되었다. 기존의 공동체 주의적 생활이 붕괴되고, 그 자리를 대신한 개인주의 사상은 개인의 자유를 고취시키는데 기여했을지 모르나, 타인과의 거리감을 넓히고 기존의 공동체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난 경쟁 중심의 관계를 고착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이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러한 경쟁 중심의 관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사회적 연대로 나아가는 방안을 고찰해 보도록 한다. 더불어 사회적 연대의 실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연대(협력) 관계의 한계를 분석하고, 현대 사회에 맞는 사회적 연대의 관계를 이끌어낼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참고 자료
리스본그룹(The Group of Lisbon), 『경쟁의 한계』, 채수환 역, 바다출판사, 2000.
T. Hobbes, Leviathan, in: The Collected Works of Thomas Hobbes Ⅲ, Molesworth, W.S., Routledge,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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