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은 가부장제 가족문화를 형성하여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속담들은 가부장제 가족문화를 정당화
- 최초 등록일
- 2013.09.21
- 최종 저작일
- 2013.09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속담 1)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속담 2) 명태와 마누라는 사흘에 한번 씩 두드려야 부드러워진다.
(속담 3) 호박꽃도 꽃이냐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속담에는 여성을 사물이나 동식물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인식은 여성을 수동적이고 비주체적인 존재, 주인(남성 혹은 남편)에 의해 인정받거나 길들여져야 하는 존재, 무정물과 동등하여 항상 주인이 간수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파악하기 쉽게 만든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이익이나 안위에만 관심을 두는 것으로 의식했기 때문에 남성은 여성을 경계의 대상(여우, 요물 등)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반영한 속담들도 있다. 이와 같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류의 패가망신 속담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여자가 말이 많으면 집안이 시끄러워지고 가정의 화목이 깨져 집안이 망한다는 얘기니 여자는 말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언어규범을 내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통 사회의 속담에 나타나는 인식 속에서 여성은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하나의 부속물로 기능한다고 할 수 있다.
<중 략>
이 속담은 ‘예쁘지 않으면 여자로 볼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예쁘지 않다 하더라도 여자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 여성으로서는 수치스러운 말이다. 호박꽃은 엄연히 아름다운 꽃이다. 호박꽃은 아름다운 꽃일 뿐만 아니라 그 열매인 호박까지 제공한다. 호박꽃에는 벌도 날아든다. 아름답지 않은 꽃에 벌이 날아들겠는가? 그리고 생태학적으로 꽃이란 열매를 맺어 후손인 씨를 퍼트리는 중요한 수단이며 그러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매개자가 필요한 데 그것이 벌이다. 만약에 호박꽃이 꽃이 아니라면 벌이 날아들지 않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