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탈시설화운동, 정신의학적 접근에 관해

목차

1.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축출의 역사에 대해 논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평가하시오.(40점)
1)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축출의 역사.
2) 나의 평가 - 배제와 축출의 역사에서 정신장애인의 인권 존중으로 나아가야.

2. 탈시설화 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정신보건이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논하시오.(30점)
1) 탈시설화 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
2) 지역사회정신보건이 등장하게 된 이유.

3. 정신장애인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의 장점과 한계점이 무엇인지 논하시오.(30점)
1) 정신의학적 접근의 장점.
2) 정신의학적 접근의 한계점.

본문내용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차별의 모습이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는 곳이 바로 치료와 수용의 영역이었다. 서양에 있어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정신 질환 개념이나 그 치료의 역사의 근간을 이루었던 것은 바로 ‘악령론’이다. 이른바 정신질환자는 ‘악령이 깃든 자’라는 인식이다. 그 예로 성서에서 정신병은 나병, 간질과 함께 악령에 씌인 대표적인 질병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이들 질병은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령의 저주를 받은 결과로 간주되었다. 15세기와 17세기 초까지 약 200년 동안 전 유럽을 휩쓸었던 마녀 사냥은 약 50만 명을 화형장으로 보냈는데, 그렇게 보내진 사람 중 상당수는 정신질환과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 정신질환자들이 시설 안에 수용되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푸코가 대감금의 시대라고 부른 시기에 행해졌던 치료 방법 역시 경련 진정제나 철을 먹이거나, 환자들의 피를 뽑거나 하제를 먹여 설사를 시키거나, 토사제로 구토를 일으키는 치료 방법이 행해졌으며, 환자들을 강제로 물에 집어넣는 침수법도 많이 사용되었다.
물론 정신 질환자에 대해 인류가 언제나 이렇게 혹독했던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정신질환자를 ‘신에게 가까운 자’로서 보호하기도 했으며, 그리스 의학 등 고대 시기의 곳곳에서 정신 질환자에 대한 보호적인 치료가 행해지던 모습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농경사회 중심의 대가족 제도를 기반으로 하였던 동양은 서양에 비해 정신 질환자들에게 훨씬 관용적이었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개선의 노력들과 시대적, 지역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차별은 그 정도와 내용의 차이가 있었을 뿐 우리 인류가 정신 질환자를 대하는 기본 원칙 중의 하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개념은 장애와 장애인을 보는 시각에 따라 변화되어 왔다(박형진, 2008).

참고 자료

남상희(2004). 정신질환의 생산과 만성화에 대한 의료사회학적 접근. 한국사회학. 제38집 2호, PP. 102~134.
문성미(2000). 지역사회정신보건제도에 관한 비교 분석.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박형진(2008).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 극복을 위한 자립생활 지원방안. 사회연구 통권15호(2008년 1호), pp. 69~94.
박형진(2012). 글로벌사회복지연구 제2권 제1호 (2012.06), pp. 5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