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세계 (6) - 시 23편을 중심으로 (목회와 신학 그 말씀)
- 최초 등록일
- 2013.09.19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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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약 짧은 시행 안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빼어난 구조와 구성과 전개면에 있어서 극히 절제된 구조미를 보여 주고 있는 시를 들라고 어떤 시를 들겠습니까 하고 묻는 다면 어떤 시를 들겠는가! 만약 이 질문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면?시 전체에 흐르고 있는 소박하면서도 정감어린 이미지들에서 우러나오는 그 자연스러운 진한 감동이 있는 시를 인하여 가장 널리 애송되고 있는 그래서 만인에게 참 진한 인상을 남겨주는 시를 들라고 한다면 누구든지 서슴지 않고 시 23편을 들 것이다.
스펄젼 목사는 시 23편을 일컬어 '시편의 진주'라고 일컬었다고 한다. 수많은 성도들 뿐 만이 아니라 성경을 그리 많이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이 시편은 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시 23편은 병든 자와 고난 당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가져다 주는 시편으로 많이 익혀지고 묵상되어졌다.
<중 략>
고대 근동에서는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관례가 있을 뿐 아니라 주인은 객을 보호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오는 이들을 피하여 사람의 장막에 들어가게 되면 생명을 보존 할 수가 있었다. 급한 나머지 장막에 들어갈 시간이 되지 않을 경우,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당막을 잡기만 하여도 그 주인은 객을 보호하여 주어야 했다. 이는 창세기 19장에서 롯이 천사들을 보호하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을 내 놓으라고 하는 소돔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서 자신의 친딸을 내 놓아서라도 천사들을 보호하고자 하였던 롯의 이해하지 못할 행위가 이러한 관습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 때에 원수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러한 관계를 다윗은 상상하였던 것이다. 그가 비록 원수에게서 ?기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구절은 단순히 보호하시는 의미에 한정되지 않는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놀라운 공급자의 모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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