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 향연
- 최초 등록일
- 2013.09.1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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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해”
언제나 들을 때 마다 설레고 가슴 두근거리는 말이며, 내가 남에게 말을 할 때도 역시 설레고 긴장하게 만드는 이 말,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살면서 수없이 접하고 추구하면서 정작 내가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얼마나 되며, 진정한 사랑을 해본적은 얼마나 될까? 이번에 플라톤의 ‘향연’이라는 책을 읽음으로써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살펴보고 내가 추구하는 사랑,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2400여 년 전 지식인들이‘에로스’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의 전말을 읽어내려 간다는 것은 묘한 기분이 드는 일이며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은 달리 말하면 사랑이 혹은 욕망이 관통하는 관심사였다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에는 너무나 막연하기만 했었다.‘고대 사상가들의 생각을 내가 단지 글로 읽는다고 해서 다 이해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다 이해해야 한다는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서 50%라도 이해한다면 성공이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중 략>
사랑을 추구하는 방법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만 올바른 방향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도덕적으로 붕괴되어지는 사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런 사회에 철학책이 한권 떨어진다면 그 사회의 도덕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사회는 점점 피폐해지고 있으며 서로간의 단절도 심하고 이익의 추구가 극에 달했다. 조금만 양보하고 한 발자국만 떨어져서 바라본다면 그것이 무엇이 잘못 흘러가고 있는지 보일 것이다. 우리는 조금멀리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완전한 사랑에는 도달할 수 없지만 그것을 향한 거리는 멀어지면 안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서 단지 점수를 받기위해서 분량에 치우치는 허술한 감상문이 아니라, 정말 나 스스로가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고 깨우치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 지금까지 나 자신에게 이러한 철학적인 질문을 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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