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청년문화, 청소년문화, 대학문화, 비주류문화

목차

1. 왜 청년문화인가
2. 1970년대 청년문화의 자유주의(liberalism, 自由主義)와 순수주의(purism, 純粹主義)
3. 1980년대 청년문화의 민중주의(populism, 民衆主義)와 진보주의(progressivism, 進步主義)
4. 1990년대의 신세대 헤게모니(hegemony)와 청년문화의 실종
5. 2000년대, 월드컵과 광장 그리고 촛불
6. 비주류 하위문화와 대학문화
7. 청년문화운동의 전망과 과제: 새로운 주체의 형성
8. 생각해볼 문제

본문내용

6. 비주류 하위문화와 대학문화

- ‘소금’으로서의 대학문화: 창조적 활력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 비판적 진보적 태도로 기성사회에 대응해오며 문화 부패와 정체를 견제하는 역할. ‘자유롭고, 비판적이며, 진보적이고, 실험적이어야 한다. 오직 대학만이 그런 문화의 통로가 되어줄 수 있다’
- 대립관계의 상실: 70년대, 80년대와 같은 억압적 기제의 상실로 확고한 저항적 정체성을 상실, 전과같이 문화적 성격을 특징짓는 구심이 없음→ 자유주의적인 흐름 속에서 대학조차 상업주의(商業主義)와 시장의 논리를 추종, 대중문화의 일부로 편입되는 것은 대중문화 전반의 창조성의 위기를 의미.
- 대안적, 저항적, 진보적 성격의 언더그라운드 장르는 감성적, 육체적, 감각적 성격의 ‘저항성’이 자폐적이거나 냉소적 수준에 머무름→ 대안적 가능성의 대학을 통해 진보성의 전화와 문화적 주체세력 형성으로 다른 차원의 창조적 활력을 대중문화에 제공가능.

<중 략>

2. 현재 신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하위문화적 스타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어느새 ‘독립문화’라는 말이 귀에 익숙하다. 1인 출판, 저예산, 반사회적. 앞의 말들은 ‘독립문화’로부터 연상되는 말들이다. 내가 처음 접한 ‘독립문화’는 영화 ‘똥파리’이다. 2009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최고상 수상, 2009년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남녀 주연상 수상, 2009년 도빌아시안영화제 대상,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한 영화로 가정 폭력의 진실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양익준 감독의 수작으로 꼽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