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브원스키와 도덕적 죄의식에 대한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3.09.14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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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얀 브원스키 소개
Ⅱ. 폴란드의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
Ⅲ. 폴란드의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의 배경
Ⅳ. 폴란드의 반 유대주의 성향과,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의 역할
Ⅴ. 도덕적 죄의식의 부재가 가져오는 결과와 짤막한 견해
본문내용
Ⅰ. 얀 브원스키 소개
Yan Błoski (1931~2009)은 폴란드의 문학사가이자, 폴란드 역사, 평론가, 출판 및 번역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폴란드에서의 유대인의 역사에 관한 전문가였다. 그는 1897년 논문 <불쌍한 폴란드인들이 게토를 바라보네(Poor Poles looking at the Ghetto)>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한 폴란드의 주요 논쟁과 그에 대한 폴란드 사회의 도덕적인 책임이 존재했는지에 대한 문제를 이끌어내 폴란드 지식인들 층에 큰 반향을 가져왔다. 또한 그가 제시한 홀로코스트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도덕적 죄의식에 관한 문제제기는 이후 폴란드-이스라엘 지식인들 사이의 대화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지그문트 바우만의 ‘악의 합리성’ 과 얀 그로스의 책 <이웃들>에 영향을 주었다.
Ⅱ. 폴란드의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
"희생자라는 역사적 위치가 개인적 차원에서 양심의 목소리를 지워버리고, 사회적 차원에서는 어떻게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 로 정당화되는가?"
<중 략>
도덕적 죄의식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그것이 역사를 책임을 느끼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폴란드인들이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직간접적인 유대인 학살의 참여자로써, 혹은 방관자로써의 과거가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를 통해 도적덕 죄의식을 가져오고 이는 곧 역사에 대한 담론을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온다. 비록 그들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곧 도덕적 무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법적 무죄가 곧 도덕적 무죄인 것 마냥 나타나는 현상들일 것이다. ‘희생자’ 라는 민족주의를 강조함으로써 가지게 되는, 과거 폴란드에서 자행되었던 유대인 학대에 관한 기억을 공론화 시키지 못함으로써 파생되는 결과는 과거에 일어났던 불행한 역사에 대한 담론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동한다. 지그문트 바우만이 말했던 ‘악의 합리성’ 은 이러한 폴란드인의 희생자 의식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용하여 과거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기억을 말소하는지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고도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