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조선교회사서론

소개글

조선교회사서론에 대한 감상과 비평, 그리고 그것을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라는 책과 비교하여 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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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교회사서론'을 통해 서양문물에 젖어있는 나의 모습을 깨달았다면 무언가 반성의 결과가 나타나야할 것이다. 내가 반성의 길을 가는데 인도자가 되어줄 책이 바로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 것, 우리 문화를 갈고 닦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면서 「'10리만 떨어져도 물과 바람이 다르다'는데, 남의 잣대로 우리 문화를 가늠할 수 있겠는가. 이제 우리는 동풍, 그것도 단순한 동풍이 아니라 바로 민족의 내면에 끈끈하게 이어져온 동풍으로 '문화의 신토불이론'을 세워야할 때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을 골라 그 궁금증을 풀어주려 한다. 우리가 흔히 당연하다고 여기는 우리 문화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들은 일단 그 소재만으로도 우리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고, 사진이나 그림 등의 자료도 실려 있어서 그 재미가 더하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숫자3의 비밀'과 '똥돼지의 내력을 묻는다'이다. 이 두 가지는 내가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특히 재미있었던 것 같다. '조선교회사서론'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조선 사회'의 모습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내가 선택한 두 글은 내가 경험한 적이 있는, 알고 있는 것을 서술했다는 것만으로도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숫자3의 비밀'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예로부터 좋아한 숫자 '3'의 비밀을 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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