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딜레마의 역사 철학의 이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9.06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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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사랑에 빠지면 인간은 바보가 된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먹고 무의미하고 부조리한 것을 사랑한다. 매일 보던 물건도 마치 처음 보는 듯 유심히 쳐다보고, 길을 가다 모르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안겨주기도 웃음을 보내기도 한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만든다(13쪽).
2) 낭만적인 사랑의 역사는 겨우 250년에 불과하다. 18세기에 와서야 인간은 사랑과 결혼을 함께 묶어 생각했고 한 사람과 일생을 함께하는 행복을 약속받았다. 이 시대만큼 연애 결혼을 찬미한 시대는 없을 것이다. 정확히 살펴보면 연애결혼의 요구는 심리학적으로도 상당한 선견지명이 있다. 일생을 한 사람과 보낸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너와 나, 내 앞에 있는 너의 모습은 마치 인간으로 변신한 내 영혼 같다!’ 이런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15쪽).
3) 사회학자 권터 둑스는 이런 현상을 보다 정확히 정의하기 위해 인류학에서 도움을 받았다.
<중 략>
어떻게 보면 현대인은 현대인만의 사랑에 대한 편견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는 거다. 문화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만들어져서 늘 변화한다. 현대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혼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8세기에 만들어진 사랑과 결혼에 대한 문화가 현대인에게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아 보인다. 한 평생 한 사람이라는 낭만적인 생각은 현대의 상황과 맞지 않다.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운명적인 사랑에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 ‘빠름, 빠름, 빠름, LTE 워프 올레’, 모 통신사 광고처럼 빠름에 집착하고,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뭐가 옳고 그른지 불확실한 현대 속에서 뒤처지는 현대인들은 강렬한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 책에 따르면, “쉬지 않고 주변을 맴돌며 기분을 풀어주고 이야기를 해줄 상대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은 자기의 인생을 살 수 없게 되었다. 자신마저도 철저하게 낯선 인간이 돼버렸다.”고 한다. 자신을 항상 위로해줄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의 이러한 욕구는 한국 드라마에서 잘 나타난다. 한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들은 여자 주인공에게 무한한 사랑을 퍼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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