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문] 진주성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3.01.18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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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3일 친구들과 진주성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났어야 함에 불구하고 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서둘러 바삐 시외주차장으로 가니 딴 얘들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다. 출발이 늦어져서 걱정을 했으나 진주로 가는 버스가 많아 금방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들은 버스를 타고 진주성에 가기 위한 첫발을 내딪였다. 처음에는 버스안에서 친구들과 얘기도 나누었으나 모두들 피곤했는지 조금 후 잠을 자거나 명상에 잠겼다. 그리고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고속도로 한켠으로 스쳐 지나가는 우리 동네가 가슴 뭉클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럴까.....? 진주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우리들은 우선 아침을 먹지 않은 친구들이 많은 관계로 간단한 요기거리를 찾아 진주성으로 가는 길의 음식점을 찾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편의점에 가 컵라면을 사먹었다. 아침부터 라면을 먹으려니까 속이 따가웠다. 진주성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남강을 한번 감상했다. 물은 별로 깨끗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그 위로 노니는 오리배는 입가에 살짝 웃음기가 맴돌게 해줬다. 그리고 개천예술제로 사람들이 아주 많아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입장료를 내고 성문 안으로 들어서니 왜 그렇게 가슴이 떨리던지..... 제일 먼저 눈에 뜨는 것은 정면의 촉석루 사이에 놓여있는 큰 고목이었다. 유적지에는 흔히 있는 큰 나무였지만 신령한 기운이 느껴졌다. 먼저 우리는 촉석루에 먼저 들어갔다. 촉석루(矗石樓)라는 이름은 남강의 바위가 솟아 있는 모습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촉석산에서 돌을 캐다 누각을 지었으므로 이름지어졌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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