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연구 소개 및 내용요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9.04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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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책 소개
Ⅱ. 저자 소개
Ⅲ. 시대적 배경
Ⅳ. 내용 요약
Ⅴ. 전문가 평가
Ⅵ. 소감
본문내용
< 소개 >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는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J. 토인비의 대표작으로 총 12권으로 이루어진 역사서이다. 1934년에 집필을 시작해서 1961년까지 28년에 걸쳐 완성시켰다. 일반 독자에게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미국인 D. C. 서머벨에 의해 제10권까지를 요약한 축쇄판이 두 권으로 나오기도 했다.
<집필의도>
역사 연구의 단위는 국가나 시대가 아니라 문명 사회여야 한다는 입장에서 세계사의 제 문명을 21개로 분류하고, 이 문명의 발생→성장→쇠퇴→해체의 과정에 공통된 역사법칙성을 구명하면서, 거시적이고 포괄적인 문명사관을 전개하고 있다. 토인비의 문제 의식은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마찬가지로 서구 문명의 운명에 대한 회의적인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중간에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기독교 본래의 정신으로 복귀하는데, 미래를 기대하고 있던 그의 종교적 비전이 제7권 이후부터는 한층 어두운 그림자에 덮이게 되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러 문명의 흥망 원인을 설명하는 독자적인 이론으로서 '도전(挑戰)과 응전(應戰)', '창조적 소수자(創造的少數者)와 지배적 소수자(支配的少數者)', '내적(內的) 프롤레타리아트와 외적(外的) 프롤레타리아트' 등은 탁월한 것이며, 이것은 서구중심사관을 탈피한 해박한 지식에 바탕을 둔 보편적인 관점과 함께 이 책의 최대 공헌이다.
<중 략>
- 역사의 연구는 수많은 비판의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인류 역사를 너무 단순화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세밀한 부분에서 오류가 많았다. 엄밀한 역사 서술이라기보다는 형이상학적 역사 철학의 범주에 빠졌다는 비판도 나왔다. 문명 쇠퇴기에 즈음해서 문명 전체를 통합하는 세계 국가가 등장한다거나 새롭고 더 강력한 정신적 식견을 가진 자들이 새로운 고등 교회를 만들고 이것이 세계 교회로 발전하며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이 태동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때론 너무나 거시적이고 때론 신비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토인비는 단순한 역사가가 아니라 사상가, 더 나아가서는 인류에 여러 메시지를 던지는 예언자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석해야 한다. 예언자의 예언이 다 실현되지 않는 것처럼 그의 사상은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다.(강규형)
참고 자료
홍사중 옮김, 2012, 역사의 연구, 동서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