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카인의후예 소개 및 내용요약,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3.09.04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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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책 소개
Ⅱ. 저자 소개
Ⅲ. 시대적 배경
Ⅳ. 내용 요약
Ⅴ. 저서 평가
본문내용
광복 직후 6․25전쟁에 앞서 민족적 비극과 싸워야 했던 한국인의 휴머니즘과 자유를 향한 결단을 담은 황순원 소설이다.
1953년 9월부터 「문예」에 연재한 이 작품은 전란의 문제를 생명에의 외경과 인본주의적 의식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해방 직후 북한에서의 토지 개혁과 지주 계급의 탄압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지주 계급 출신 지식인 청년 박훈과 마름의 딸 오작녀 사이의 교감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작가는 토지 개혁을 배경으로 숱한 인간관계의 파탈과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었다. 황순원 자신의 가문을 바탕으로 특유의 절제되고 간결한 문장으로 서정적 이미지와 지적 세련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중 략>
훈은 병석에서 일어나자마자 보안서로 끌려갔다. 개털오버 총각은 남이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야학 선생이었던 명구와 불출이라며 행방을 대라고 한다. 그러면서 지주들을 저주하는 소리를 해댄다. 훈이는 기운 없이 보안서를 나와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도섭영감 집에서 소리가 나 가보니 도섭영감이 딸인 오작녀의 머리채를 붙들고 욕을 해대고 있었다. 훈은 예전에 도섭영감이 노랑 수염 소작인을 도리깨로 후려갈기는 것을 본 후, 얼마나 매섭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인 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 쓰러진 소작인을 안아 일으키는 사람이 있었다. 오작녀였다. 그러나 도섭영감의 도리깨는 멈추지 않았다. 그 때 훈이 나섰다. 그제야 도섭 영감은 도리깨질을 멈추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적에 누구보다도 슬퍼한 사람은 도섭영감이었다. 늙은 사내가 그처럼 목놓아 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훈은 다시 도섭 영감을 신뢰하게 되었다. 훈의 아버지는 협심증(심장 혈관의 경련으로 일어나는 통증으로 심장마비의 원인이 된다)으로 돌아가셨다. 그 뒤 훈이 집을 지으려고 할 때도 도섭 영감이 거의 모든 일을 도와주었고, 시중 들 노파가 필요하자 시집갔다가 남편의 구박으로 집에 와 있던 오작녀를 보냈다. 오작녀는 눈이 크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참고 자료
황순원 저, 2006, '카인의 후예' 개정판, 문학과 지성사
한국사사전편찬위원회 엮음, 2005, ‘한국근현대사사전’, 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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