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문헌정보학의 발전사, 문헌정보학의 연구방법론, 문헌정보학의 연구방법특성, 문헌정보학의 문화기술적 연구, 문헌정보학의 탈식민담론, 향후 문헌정보학의 내실화 방향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문헌정보학의 발전사
Ⅲ. 문헌정보학의 연구방법론
Ⅳ. 문헌정보학의 연구방법특성
Ⅴ. 문헌정보학의 문화기술적 연구
Ⅵ. 문헌정보학의 탈식민담론
Ⅶ. 향후 문헌정보학의 내실화 방향

본문내용

Ⅰ. 개요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연구방법을 정하는 것은 연구테마를 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자신의 독특한 연구방법은 바로 자신의 개성이 드러나고 남과는 다른 연구를 하고 있다는 어떤 기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문헌정보학계는 사실 천편일률적인 연구방법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다. 주로 서베이 연구에 몰두하거나 아니면 통계적인 수치를 나열하는 연구, 그리고 외국의 이론을 소개하는 정도의 연구수준에서는 우리 현장에 적실한 글이 나오기 어렵다. 이러한 연구방법의 획일성은 글쓰기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연구논문은 어려워야하고, 서론이 있어야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론이 있어야하고, 그리고 으레 이 분야의 권위자의 이름들이 나와야하고 이런 풍토들이 고착화되면서, 정작 이 글이 왜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중심은 사라져버리고, 그 틀에 맞추어 글을 쓰다보니 아무도 읽지 않는 글, 아무 쓸모도 없는 글들이 생산된다고 한다. 글쓰기의 혁신을 주장하며, 학문의 글쓰기는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글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인문학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중 략>

우리나라 학인(學人)은 이제 밀실에서 나와야 한다. 외국의 귀중한 경험을 우리의 광장으로 풀어내어야 한다. 그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 두 사람의 의견을 들어본다.
우리나라 동양학계의 발전을 위해 불가불 하나의 구체적 제안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각 대학의 동양학 부문에서 나오는 석사·박사 학위논문을 가급적인 한 번역 위주로 회전시켜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엔 학위논문이 어떻게 번역이 될 수 있느냐고 지금까지의 통념으로 저항감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일본을 실례로 들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교육체제가 모델로 생각해온 구미 제국의 대학에서는 지극히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이다. 이것은 특히 논문의 대상이 번역이 부재하는 고전일 경우에는 거의 백퍼센트에 가까운 기정사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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