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큐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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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헤쳐진 말들은 흑인과 백인간의 인종갈등과 동성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나름대로 생각해 봤을 때 이 영화의 제목인 풀어헤쳐진 말들이란 사회 통념에 반하는 행위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같다. 인종차별은 '인간존중'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또한 어쩌면 인간이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해결된 것 같아도 언제 어디선가 나타나는 인종의 갈등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 그렇게 느끼게 만든다. 인종문제는 단지 어떤 시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닌 전세계에 만연해 있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몇 년 전에 있었던 흑인폭동, 유색인종 차별 등을 보면 미국이라는 사회는 아직까지 백인우월주의의 잔재가 남아있지 싶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인간존중'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미국, 그리고 미국이 해결하지 못한 인종문제 그러고 보면 미국이라는 사회 그 정체성이 의심스럽다. 단일민족 국가인 한국에 있는 내가 인종차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미국에 있다면 미국 흑인이나 백인으로부터 무슨 일을 당했다는 내용의 가끔씩 들려오는 뉴스들이 그런걸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어쩌면 이건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받아야하는 그 무엇이 아닐지도 모른다. 단지 국력이 부족해 받고 있는지 그렇지만 인종차별 인종갈등에 관한 일들이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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