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화엄사상과 그리스도교
- 최초 등록일
- 2013.08.23
- 최종 저작일
- 2012.07
- 2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제 4 장. 華嚴(화엄) 思想(사상)과 그리스도敎(교) 神學(신학)의 비교
제 1 절. 華嚴思想(화엄사상)의 窮極的(궁극적) 實在觀(실재관)과 그리스도敎(교) 神觀(신관)
1) 화엄사상의 궁극적 실재관
2) 窮極的(궁극적) 實在(실재)의 두 얼굴(人格(인격)과 非人格(비인격))
3)窮極的(궁극적) 實在(실재)와 世界(세계)와의 관계(超越(초월)과 內在(내재))
제 2 절. 화엄사상의 世界觀(세계관)과 그리스도교 世界觀(세계관)
1) 두 世界觀(세계관)(自然觀(자연관))의 특징
2) 生態學的(생태학적) 危機(위기)에 대한 고찰
3) 새로운 世界觀(세계관)(自然觀(자연관))의 모색
본문내용
제 1 절. 華嚴思想(화엄사상)의 窮極的(궁극적) 實在觀(실재관)과 그리스도敎(교) 神觀(신관)
본 절에서는 法界緣起說(법계연기설)을 통해 드러난 華嚴(화엄)의 窮極的(궁극적) 實在觀(실재관)을 그리스도교의 神觀(신관)과 비교하고자 한다. 서로 다른 極點(극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두 사상이 어떻게 窮極的(궁극적) 實在(실재)(神(신))를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窮極的(궁극적) 實在(실재)와 世界(세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화엄사상의 궁극적 실재관
일반적으로 불교를 無神論(무신론)(atheism)的(적) 宗敎(종교)라 한다. 그러나 이는 서구 有神論的(유신론적) 입장에서 내린 판단이고,1) 廣義(광의)로 해석을 한다면 불교도 神(신)을 믿는 종교 속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불교가 비록 서구의 有神論的(유신론적) 神觀(신관)을 배격하지만, 窮極的(궁극적)인 神的(신적) 實在(실재)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 중 략 >
2) 窮極的(궁극적) 實在(실재)의 두 얼굴(人格(인격)과 非人格(비인격))
서양 철학이 窮極的(궁극적) 實在(실재)를 ‘有(유)’로 파악한 데서 출발한 반면 동양 철학은 궁극적 실재를 ‘無(무)’로 파악한 데서 출발한다.13) 즉 철학의 대상을 ‘有(유)(being)’라 하고14) 이 有(유)를 개념적으로 분석하고 발전시켜 체계화한 것이 서양 철학의 특징이라면, 실재는 ‘無(무)(nothing)’ 즉 설명할 수도 없고 묘사할 수도 없는 것으로서 모든 限定性(한정성)(有(유))을 초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동양 철학의 특징이다. 이 두 입장은 서로 모순되는 것 같이 보이나, 실은 동일한 실재를 두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15)
즉 서양 철학자들은 실재를 그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실재의 ‘充滿(충만)’을 강조한 것이고, 반면에 동양 철학자들은 실재를 그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그 ‘空虛(공허)’를 강조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