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8.22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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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처음에 보고는 ‘아무 일도 없었던 해에 대해서 작가는 왜 글을 썼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의 사소한 하나하나까지도 역사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역사를 서술할 때는 큰 사건이 있고 그 배경, 과정, 결과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제목만으로도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점에서 작가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592년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가 나타났다고 배웠다. 나는 막연하게 이 책이 임진왜란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느껴지는 거대함과 무게감. 물론 근대에 들어와서는 서구 열강의 침입에 잠시 몸을 주춤했지만, 경제력의 성장과 함께 최근에는 세계의 중심으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이 가진 거대한 힘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엄청난 수의 인구에 영향이 있다고 본다. 12억이 넘는 이 나라가 역사적으로 분열되지 않고 통일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 책에 찾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그래도 역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책을 통해 배움을 얻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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