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상실성의 미학-신경숙

등록일 2003.01.13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1. 고향상실성
2. 「감자 먹는 사람들」 : 삶의 좌표를 상실한 이들
3. 「오래전 집을 떠날 때」: 고향상실성의 공간, '빈집'으로 돌아가기

본문내용

2. 「감자 먹는 사람들」 : 삶의 좌표를 상실한 이들
「감자 먹는 사람들」의 '아버지'는 열한살에 "아베 어메를 이틀 사이로 다 잃은" 경험으로 인하여 "암말도 안허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뇌수 속에 석회질이 떠다니는 병을 얻게 되는데 그의 병인(病因)은 고아의식에 뿌리 내리고 있다. 고아 또는 고향을 상실한 자는 자신과 세계 사이의 거리를 잴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 방향을 지시해주는 좌표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감자 먹는 사람들」에서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이들은 '아버지'처럼 병중에 있거나 병자를 간호하는(했던) 사람들로 나타난다. 병자를 간호하는(했던) 사람들도 환자와 더불어 병을 공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그들 역시 병중에 있다. 병중에 있는 이들의 상실감과는 조금 다른 양태를 보이지만, 고향상실성은 '나'를 위시로 한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자식들"에게서도 보인다. 고향을 떠나와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고향이란 "정체도 확실치 않은 대상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자 위안을 주는 곳이며, 동시에 떠나왔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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