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찾아서 - 김주영

등록일 2003.01.13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주영의 소설 중에는 떠남과 돌아옴을 큰 줄기로 삼은 소설이 있다. ‘홍어’가 그러하다. 부재하던 아버지의 돌아옴, 그리고 어머니의 떠남, 어느 겨울날 삼례가찾아오고 다시 떠난 것 등은 작품 전체의 뼈대가 됨과 동시에 작품에 긴장감을 준다. ‘새를 찾아서’역시 그러한 떠남과 돌아옴이라는 주제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를 찾아서’에서는 돌아옴은 뚜렷하게 드러나 있지 않으며 ‘떠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작품 속에서 ‘나’는 선림원사지로 떠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러나 일행은 이미 떠나고 없다. 포기할 법도 한데 어떤 힘이 나로 하여금 이번 여행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든다. 이러한 결심 자체가 이미 이번 여행이 일상에서의 예사롭지 않은 탈출임을 예고하고 있다. 일행과의 엇갈림은 나를 양양에서 오색으로, 낙산으로, 설악산으로 자꾸 떠나게 만든다. 쉽사리 잡히지 않는 새를 잡으려 방안에서 이리저리 몸을 던지던 어릴 적 나의 모습은 일행을 찾아 이곳 저곳으로 헤매고 있는 지금의 나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작품 외적으로 볼 때 이 소설에서 ‘떠남’은 독자가 끝까지 작품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소설을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와 동시에 작품 내적으로는 ‘나(영구)’의 일상 생활과 기존 관념에서의 탈출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떠남은 ‘나’에게 자유로운 생명력을 발산하는 수단이 된다. ‘나’는 새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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