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풍금이 있던 자리' 를 읽고

등록일 2003.01.13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서 쓴 글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 소설의 새로운 형식, '편지'
- 소설과 시의 경계
- '아름다움'에 대한 단상
- 결론

본문내용

기본적으로 이 소설의 기본 형식은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사실 문학작품으로서의 서간문의 형태가 우리가 지금까지 전혀 보지 못한 획기적인 장르는 아니다. 우리의 문학사를 과거 조선시대에까지 거슬러 생각해 본다면 서간체 형식의 문학작품은 특히 여성들에 의해서 남겨진 작품들 중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서간체 형식은 그 대상이 발신자와 수신자가 한정이 되어 있는 형태로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한 형태의 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쉽게 생각하기에 소설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형식은 1인칭 또는 3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어 누군가가 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소설을 설명해 가며 이끌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에서는 서간체 형식을 통하여 주인공이자 화자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지만 그 직접적인 대상은 독자들이 아닌 그 편지의 수신자 한 사람이다. 이를 통해 다른 일반적인 소설들과는 달리 독자들과 소설 간의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게 만드는 기능을 하고 있다. 즉 그것을 쓰고 있는 화자 자신이 이미 글을 현재의 시간대에서 과거의 시간대를 회고하고 현재화해서 그 의미를 숙고하는 자기분석의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까닭에,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과 얽혀 있는 이야기 사건이라는 허구의 맥락을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거리조절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자신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주체가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엿듣고 있는 기분이 들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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