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만세전을 읽고

등록일 2003.01.12 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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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세전이라는 작품의 제목이 정해지기까지에는 다소의 곡절이 있었다. 염상섭은 이 작품을 묘지라는 제목으로 애초에 신생활(1922)에 연재했으나 검열당국의 심한 삭제로 인하여 중단했던 것을 약 2년 후 시대일보에 연재했는데, 이 때 그 제목을 만세전으로 고쳤다. 이 작품을 구상할 때부터 '묘지'와 '만세전'이라는 두 개의 제목을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시대일보에 연재할 때 '만세전'이라는 제목을 착안하여 그렇게 고쳤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어쨌든 이 작품이 만세전으로 남게 된 것은 그 주제로 보아서 매우 적절할 뿐만 아니라 염상섭의 그 이후의 문학세계 형성을 위해서도 퍽 중요한 일이다.
3.1운동은 한민족의 자유의식의 발전을 위하여 역사적으로 필연적인 장거였다. 만세전은 바로 3.1운동 전 해 겨울의 사건을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그 겨울은 3.1운동의 전야와도 같다. 그런 뜻이 만세전이라는 제목에 함축되어 있다. 암담한 식민지의 밤은 침략자로부터 해방되기 위하여 3.1운동의 전야로 전진해야 했으며 묘지라는 제목을 만세전으로 고친 것은 작자의 그런 전야의식 혹은 전야적 결의의 소산이었다. 그것은 일제의 악랄한 수탈정책과 탄압으로 인한 원주민의 몰락, 유랑, 공포의 암야가 '신생'의 전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는 다른 무엇보다도 관부연락선 목욕탕에서 일본인들의 말을 엿들은 이인화의 반응이 증명한다. 조선사람을 야만시하고 조선노동자를 착취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그들의 말을 들었을 때 '압박과 학대에 정비례하는 반항심'이야 말로 그 피압박 민족의 활로임을 깨닫게 되는데, 그 '저항심'이 3.1운동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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