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사는 사람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8.08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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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넝마주이
2.장애인, 소외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
3.트랜스젠더와 레즈비언
4.사이버 코뮤니스트?
5.그렇다면 나는
본문내용
‘다르게 사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 이야기’.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 책이 필히 나의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고, 사회에서 소외된 소수자들에 대해 더 알게 할 것이며 이 책을 접하는 독자로 하여금 조금 더 따뜻하고 나눌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결단을 가지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책을 펼쳤었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분노를 포함한 적개심, 비판적 생각과 함께, 도대체 엮은이는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출판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엮은이는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포용하며 어우러진 사회를 만들자는 의도였겠지만, 이 책이 과연 독자를 설득시킬 수 있을까. 이것은 내가 이 책을 읽기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이나 관념과 달랐고, 또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에 든 생각일 것이다. 각각 구성된 수필들은 소수자들 당사자의 글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그들의 글에는 가시가 돋쳐있었다. 세상을 미워하고 ‘힘 있는 자’, ‘부유한 자’, 심지어 ‘건전한 이상을 꿈꾸는 자’들에게 악에 받친 독설과 한탄을 내뿜고 있었다. 도대체 이들이 무엇을 했기에 이처럼 세상을 비난하는가? 하지만 동시에, 과연 이들에게 어떤 아픔과 상처가 있기에 이처럼 세상을 미워하고 비난하는 것인지, 나는 이들의 입장이 단 한 번도 되어보질 못했기 때문에 글이나, 영상으로, 또한 지식으로 그들의 억압과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안타까워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