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보는 시각 (전통 사회의 구조와 유산)
- 최초 등록일
- 2013.08.08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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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17~19세기의 경제와 사회
Ⅱ. 소농사회의 정치와 국가
Ⅲ. 조선왕조를 둘러싼 국제질서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17~19세기의 경제와 사회
한국 근·현대사는 오랫동안 닫혀 있던 전통 사회가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 1876년의 개항을 기점으로 삼고 있다. 이후 1945년까지 제국주의가 한국을 지배하고 한민족이 그에 저항한 역사를 ‘근대사’라고 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제국주의 체제도 해체되었으며 1948년에는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1945년 이후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현대사’라고 부른다.
한국 근·현대사는 한마디로 개항 이후 한국에 들어온 외래문명과 원래부터 존재한 전통 문명이 충돌하고 갈등하면서도 상호 융합하여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었다. 이른바 문명과 문명 간의 도전과 응전의 과정이었다. 도전에 대한 응전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이해하려면 한국의 전통 문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에 근·현대사 서술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의 전통 문명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
<중 략>
17세기 전반 明제국이 망하고 여진족이 淸제국을 세우자 조선왕조의 지식인들은 조선왕조를 소중화라 하여 세계 문명의 중심이 중국에서 조선왕조로 옮겨 왔다고 믿었다. 한국 문명의 실질적인 출발도 중국에서 건너온 기자가 세운 기자조선으로 인식하였다. 조선왕조의 지식인들은 기자에서 출발한 역사의 정통이 마한과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왕조로 이어졌다고 간주하였다. 중화제국의 질서를 전제한 한국 역사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을 1876년 개항까지 큰 변화 없이 이어졌다.
참고 자료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포럼 지음, 기파랑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