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8.07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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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論
Ⅱ. 本論
Ⅲ. 結論
본문내용
Ⅰ. 序論
“다음시간에는 과제가 있습니다.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논문을 찾아 읽고 내용을 요약, 제출하세요.“
발터 벤야민? 분명히 처음듣는 이름인데.. 누구일까? 분명 내가 배우는 과목인 문학과 영상과 관련된 사람일듯 한데.. 기술복제 시대의... 는 또 어떤걸까?
과제를 받고난 이후 집에 귀가하여 곧바로 발터벤야민을 찾아보았다. 독일 출신의 유대계 철학자이며 번역가이고, 좌파 지식인으로 짤막하게 소개된 것을 보고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하는것인지 이 분은 도대체 어떤 분인지 정말 궁금하기 이를데 없었다. 이튿날 종로에 위치한 정독도서관에 찾아갔다. 검색창을 통해 “발터 벤야민” 을 찾아 기술복제 논문 편을 찾아보았는데 아쉽게도 대여 중이었고, 그 외에 이 문학가와 관련된 기타 서적을 집어들고 집으로 향했다.
며칠 후 정독도서관에서 대여한 책 중 가장 읽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모스크바 일기를 꺼내들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읽게 되었는데, 아니 글쎄 이사람 처와 자식이 있음에도 다른 여성분을 좋아하는 듯한 뉘앙스가 책 곳곳에 기록되어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중 략>
사진의 전시가치를 이용한 영화의 탄생에 있어서는 (결국은 연속된 사진이므로) 본문에 나와 있는 벤야민의 “영화배우로부터 아우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에 의문점이 있다. 나처럼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마니아로서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연극과는 달리 부분적으로 촬영이 진행이 되고 관객 앞이 아닌 기계장치 앞에서 테스트를 받는듯한 것만으로 영화배우 본인이 가지고 있는(혹은 배우가 연출하는 등장인물)의 아우라가 존재하지 않을까? 그것은 아마 영화배우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기파배우의 연기를 보면 그 작품 속에 충분히 빠져들어 내면의 아우라를 마구 뿜어내는 배우들이 적지 않다. 바로 그러한 면에 반해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것이고, 이것은 본인이 잠시나마 포기했던 인간성을 배우들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자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발터 벤야민 -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도서출판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