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의로의 초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8.0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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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시오
10년 전 TV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사랑했을까? 소위 재벌2세인 남자와 평범한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한다. 하지만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고 끝내 이별을 한다. 그들에게 연애와 결혼은 철저히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TV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을까? 모든 드라마의 내용이 비슷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과거에 ‘사랑하지만 헤어져’와 같은 식의 스토리는 전개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의 신분, 지위, 나이를 막론하고 두 사람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10년 간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한 관점이 많이 변했다. 부모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을 하거나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문제일까, 아닐까? 1966년 이노우에 슌은 「연애결혼의 탄생」에서 연애와 결혼은 서로 모순적이기 때문에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는 지속성과 규제와 제도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서로 모순되는 두 가지 요소를 잘 접합시켜서 ‘연애결혼’제도를 만들어 낸 데에는 근대 사회 제도의 교묘한 속임수가 있음을 예리하게 폭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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