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답사
- 최초 등록일
- 2013.07.31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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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벌써 수원에서 생활한지도 횟수로 6년이 되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여행과 기행을 좋아하는 나는 단 한 차례도 수원의 명물이나 유산 등을 구경하러 가보지 않았다. 서울에 있는 경복궁은 3차례나 갔다 왔는데 수원화성이라는 곳은 들어만 보고 별 거 없을 거란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역사와 문화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수원화성을 가보게 될 계기가 생겨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하필이면 마음먹고 가기로 한 날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문화유산을 비가 오는 정적인 분위기에서 보고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서슴없이 출발하였다. 수원화성은 생각보다 장엄하고 거대하였다. 경복궁을 갔다 오면서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이면 돌았던 기억이 있어서 2시간 안에 모든 곳을 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 처음에 도착하였을 때 비가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지체했던 시간도 있어서 화성의 모든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음을 너무나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처음 도착했던 곳은 화성행궁(신풍루) 주변의 주차장이었다. 비 맞은 화성행구의 모습은 마치 정조가 고뇌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다. 간다하게 화성에 대해 알아보면 수원화성은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조선 제 22대 정조대왕이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만인 1796년 9월에 완성한 성이다. 둘레는 5.7km, 성곽의 높이가 4~6m정도로,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였고, 석재와 벽돌의 병용, 화살과 창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 구조를 가졌다고 한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과연 정조대왕은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하여 호심만으로 수원화성을 단 기간 안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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