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겨울미포만

등록일 2003.01.09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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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겨울의 바다는 왠지 모르게 황량하고, 또 외롭게 보인다. 아무리 사람들과 배들이 가득히 들어차 있어도 겨울 바다는 다른 계절과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차가운 바닷바람은 체감 온도를 뚝 떨어뜨려서 사람들의 가슴을 시리게 만들고 만다. 그래서 그런 바다 앞에 서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더욱 작게만 느껴지고, 우리는 대자연의 광활함 앞에서 겸손해지게 된다. 방현석 씨의 소설 제목 <겨울미포만>에서도 텅빈 바닷가의 쓸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그 제목만 보고도 소설의 내용이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미포항'은 울산에 있는 항구의 이름이다. 그 곳에는 '현대중공업'의 공장이 있고, 이 소설 <겨울 미포만>은 80년대에 그 공장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노조 사건들을 배경으로 해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에는 노동자들의 권리가 철저히 억압당했기 때문에 그만큼 파업도 많이 일어나던 때였다. 특히 중공업 제품의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국가 경제를 위한다는 명목 아래 노동자의 권익은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것이다. 소설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몰락해가는 현대중공업의 노조를 그리고 있다. '골리앗 투쟁'으로 대표되는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한때는 만명을 헤아리던 노조는 이제 노조원들의 무관심과 회사의 조직적인 박해 속에서 설 곳을 잃는다. 사람들은 각자 눈 앞의 이익에만 집착해서 노동운동에 동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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