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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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산이라고 불려지는 지리산을 다녀 온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물론 그 때의 경치와 일행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서 회상하는 것도 재미있고 또한 뿌듯한 느낌 많지만 자꾸 아스라해져 가는 기억들을 모두 담아 글로 옮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이러한 과제를 맞게 되어 내심 잘됐다는 생각이다.
등산을 취미라고 자기 소개란에 적는 이가 그리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등산은 왕성한 육체적인 활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산을 찾는 것은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많지 않은 나이에 깨달았다. 내 기억에서 산행 중 아름다웠던 장면들, 지리산의 장엄한 모든 것을 담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가능한한 인상적인 장면들과 그에 어울리는 산행의 묘미도 같이 곁들여 적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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