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문화] [축제문화] 도당굿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3.01.07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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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서 론
1. 조사 동기
2. 유 래
제 2 장 본 론
3. 도당굿 행사장소
4. 도당굿 행사장소의 연혁
5. 도당굿 행사내용
6. 도당굿 당집의 변천
7. 도당굿의 시대별 변화
8. 인터뷰
9. 도당굿의 기능과 역할
10. 두 굿의 비교
11. 도당굿이 소외되어 가는 이유
제 3 장 결 론
12. 해결방안 및 발전방향 제시
13. 도당굿을 보고나서..
14. 참고 자료
15. 설문조사 대상자의 연령별 참여의식
16. 조사자와 설문 대상자의 관점 비교
본문내용
- 무당이 춤추고 노래하며 귀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의식, 연극 또는 여럿이 모여서 법석거리는 구경거리-
위의 내용은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굿에 대한 정의이다. 하지만 정의에 따르면 굿은 축제로 보기에 약간 무리가 따른다. 즉, 과거 토테미즘(totemism)과 샤머니즘(shamanism)의 신앙에서 신성시하는 마을의 조상신, 신목(神木), 또는 영수(靈獸)등을 섬기며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 무속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의 시간에 배운 내용을 되돌아 생각해 보니 우리가 축제라고 배운 강릉의 단오제 또한 강릉 지역의 번영을 위한 굿이 그 발단이며 남원의 춘향제 역시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제(祭)가 축제의 처음 이었다.
그렇다면 도당굿도 축제의 성격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마을의 번영과 무사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빌기 위해 시작한 도당굿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을주민들 사이의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다른 마을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덪붙여 점점 마을의 잔치와 축제의 성격을 띄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로 도당굿이 작은 지역 단위의 축제라는 것을 확인했다.
13. 도당굿을 보고나서..
굿이라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과 선입견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하였지만 조사를 하는 동 안 여러 가지를 느끼게 되었다.
첫째, 굿이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인간적인 모습들을 느낄 수 있었다. "밥도 얻어먹었고 술도 얻어먹었고....."
둘째,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동네 잔칫집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역민끼리 음식을 나누 어 먹고 관계자가 점을 봐주는 등 지역민의 친목을 도모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다.
셋째, 도당굿을 주관하는 당주와 굿거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직업적인 무당이 아니라 단지 굿거리를 전수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넷째, 많은 학자들, 그리고 학생들이 굿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위해 참여했다. 이 는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도당굿이 충분히 활성화 될 수 있다는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다섯째, 수백년 전의 의상을 그대로 입는 등의 전통을 계승하려는 강력한 의지와 전통을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한국인의 굿과 무당, 황루시 저, 문음사
경기도 도당굿, 이기웅 저, 열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