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몸][외모지상주의][반공주의][혼][영][종교][건강]신체(몸)와 외모지상주의, 신체(몸)와 반공주의, 신체(몸)와 혼(영), 신체(몸)와 종교, 신체(몸)와 건강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7.20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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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신체(몸)와 외모지상주의
Ⅲ. 신체(몸)와 반공주의
Ⅳ. 신체(몸)와 혼(영)
Ⅴ. 신체(몸)와 종교
Ⅵ. 신체(몸)와 건강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몸’에 가해지는 구속은 외모의 상품성이라는 것과 위선적 성규범이라는 것으로 압축된다. 넓은 의미에서 개인의 외모는 구직, 결혼시장, 교제 등은 전반적 사회활동에서 개인이 지닐 수 있는 자산 항목이 되었다. 외모에 부여되는 자산가치가 높을수록 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가속화될 것이다. 문제는 외모에 부여되는 가치가 개인의 다른 능력을 압도하지 않는 단지 하나의 가치로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하겠는데, 이것은 사회적 가치를 재조정하는 과정으로 통해서만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미남과 미녀를 영웅시하는 상업적 미디어문화는 외모가치의 고양에 중요한 몫을 할 것이라는 심증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위선적 성규범은 우리의 몸을 외도와 매춘, 간음, 간통, 음란 등의 시련에 빠트린다. 전통적인 규범과 현대적인 삶의 환경 사이에서 몸은 고통스러워한다. 지천에 널린 것이 섹스인데 나에게는 얻기 어려운 것이 또한 그것이다.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달리면 상품의 가치는 높아지는 법이다. 상품의 가치가 높아지면 판매자가 늘게 마련이고, 매매춘은 급기야 기업화되며 성적 욕망의 배출기제가 섹스산업에 의해 거래의 방식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자유연애는 섹스산업의 융성에 가장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중 략>
근대 사회에서의 아픈 몸에 대한 긍정적 이해 가능성의 감소와 관련해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전통사회에서는 고통의 실제적 감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존재하지 않았던 반면, 적어도 아픈 몸, 고통스러운 몸이라는 것이 종교적 내지는 자기수련 담론 안에서 적어도 의미론적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고통이란 몸의 ‘최상의 상태’로의 전환을 위해서만 참을 수 있는 것이다. 고통은 어떠한 의미론적 해석의 너울로도 더 이상 덮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아픈 몸의 상태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각종 고통 감소 가능성으로 인해 더욱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이 되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리처드 워커 저, 윤혜정 역 : 우리 몸 탐험, 다섯수레, 2000
박상언 : 종교와 몸,그리고 의례, 한국종교사학회, 2001
오타 시게오 저, 이홍규 외 1명 역 : 몸이 젊어지는 기술, 청림라이프, 2011
임동규 :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 에디터, 2012
최경아 : 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동아일보사, 2010
황성주 : 건강을 욕망하라, 청림출판,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