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피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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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피해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내용은 5쪽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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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만 외국인시대,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가 아닌, 다문화국가로 접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이 국제결혼 비율 증가에 따른 결혼이주여성의 증가이다. 1990년대에는 전체 결혼부부 중 1.2%에 불과하던 국제결혼 비율이 2000년대에 들어서는 10%가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의 국제결혼은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결혼부부 10쌍 중 4쌍이 국제결혼으로, 국내 평균의 4배를 웃돌고 있는 현실이다. 이처럼 농촌지역의 성비 불균형현상이 심화되면서, 혼기를 놓친 농촌의 남성들이 국제결혼중개업자들의 알선을 통해 중국 한족·조선족·동남아시아 출신 여성들과 국제결혼을 하는 것은 어느덧 흔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이렇듯 한국남성과 결혼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온 결혼이주여성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가정폭력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 략>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알고 당당하게 그것을 요구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렇게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적응하고, 가족과 한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때, 진정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무부가 발표한 계획처럼 결혼 이민자를 초청하는 한국국민에게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여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꾸준히 실행되어야 하며, 민간차원에서의 범국민적인 의식 개선운동 및 작은 캠페인들을 병행해나가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국제결혼과 결혼이주여성들이 급증하는 시대,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폭력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가정폭력 피해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으며, 그 구제책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가정폭력 피해 속에 속수무책으로 방치된 피해여성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국가나 민간지원센터도 늘어나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이 국회의원이 되어 입법을 준비 중에 있고, 그들을 위한 각종 보호정책들이 수립되어지고 현실에 맞게 재정비되는 등 희망적인 사항들도 물론 많지만, 앞으로 더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이 더욱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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