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에 관한 종교개혁자들의 견해
- 최초 등록일
- 2013.07.0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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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종교개혁자들의 성찬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
2. 그리스도의 임재에 대한 견해
1) 루터
2) 츠빙글리
3) 루터와 츠빙글리의 논쟁
4) 칼뱅
3. 맺으면서...
본문내용
특별히 이러한 견해 때문에 츠빙글리는 루터와 격렬한 논쟁을 하게 된다. 1529년 마르부르크 회담이 있기 전 두 가지의 문제로 논의하게 된다. 첫째는 그리스도가 육체적으로 임재하는가, 두 번째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체적으로 먹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관심은 후자에 있었는데, 츠빙글리가 볼 때 루터는 “그리스도의 몸을 육체적으로 먹는 것을 구원에서 중요한 사항”으로 여기면서, 그것이 믿음을 강화시키고 죄를 사한다고 보았다. 이 사실이 츠빙글리로 하여금 구원의 두 가지 방법을 대비시키도록 만들었다. 그리스도의 육체를 먹는 것과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츠빙글리는 그리스도의 육체를 먹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필요없는 것으로 만들고, 교황제도와 외적인 종교로 돌아가도록 만든다고 이에 반대하였다.
루터가 ‘이것이 나의 몸이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면, 츠빙글리는 성찬은 인간의 편에서 희생제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함으로써 기념과 상징의 의미에 더 큰 초점을 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로지 츠빙글리는 ‘믿음과 성서’라는 두 가지 근거 위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육체적으로 먹는다는데 반대한 것이다. 그가 말하는 믿음이란 구원으로 인도하는 믿음이었고, 그가 말하는 성서란 모든 성서적 논증들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믿음에 대한 논증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관한 것이지, 루터의 주장처럼 빵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신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루터는 구원에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육체적 먹음이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암시했는데, 츠빙글리는 성찬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죽음이지 육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였다.
또한 츠빙글리는 성서에 근거한 논증에도 요한복음을 많이 인용하는데, 요한복음 6장과 1:18; 3:6과 같은 구절을 통해 성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였다. 요한복음 6:6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은 츠빙글리의 핵심적인 본문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