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착취 경외의 5백년 감상문,독후감, (아마존: 토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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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저자는 존 헤밍으로 아마존 탐험가 중 서구인으로서 아마존을 제일 많이 방문한 사람이다. 이 분이 아마존을 연구하여 펴낸 이 책은 아마존의 생활상이 세세하게 반영되어있어 원주민을 떠올려 보며 아마존 유역의 개발과 보존이라는 논쟁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이 책을 읽고 떠오르는 아마존의 이미지는 “고통 받는 지구의 허파” 이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에 위치한 남아메리카 대륙. 전 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20퍼센트 이상을 생산하는 아마존이 위치해 있다. 이만큼 아마존이 중요함을 알 수 있지만, 우리와는 거리가 멀어서인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 이상 아마존에 대한 필요 인식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아마존의 역사의 흐름을 말하고 있다. 아마존은 탐험의 역사는 1500년 에스파냐의 비센테 야네스 핀손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아마존 강 어귀를 탐사하고 원주민 부족과 조우하여 그들과 전투를 벌였다. 후일 브라질을 차지하는 포르투갈인도 야네스 핀손보다 몇 달 늦게 아마존에 상륙했다. 그 후 본격적인 아마존 탐험은 그 보다 40년쯤 뒤에 시작한다. 잉카 제국을 멸망시킨 에스파냐 정복자들은 제 2의 엘도라도를 찾아서 무작정 안데스 고원을 내려와 아마존 숲을 들어갔다. 이어서 아기레 원정대가 다녀가고,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다녀갔다. 이런 식으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을 원정하여 아마존 토착 원주민들의 태곳적 확실성과 상대적 평온함, 그리고 고립은 1500년을 기점으로 영원히 산산조각 났다. 유럽인들은 아마존에 대한 무지와 오만을 증명하는 역사를 써내려갔고, 정복과 착취의 대상으로서 아마존 자연과 원주민들은 잔혹한 시대를 살아야 했다. 그러나 아마존에는 그곳 자연과 원주민에 대해 한없는 경외와 애정을 품고서 선지적인 기록을 남긴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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