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의 유입과 시대정신(한국과 세계의 교류사)
- 최초 등록일
- 2013.07.04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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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청바지의 역사와 시기별 의미
ⅱ. 히피 문화와 청바지의 유입
ⅲ. 국가권력의 의복통제
ⅳ. 청바지 논쟁
ⅴ. 청년 문화 논쟁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인간이 최초의 의복을 입기 시작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입었다는 가설이다. 두 번째는 타인에게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 가리게 되었다는 수치설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도구로써 사용 했다는 장식설이다. 이 세 가지 가설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이 세 가지 가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간이 의복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인간이 의복을 사용한 목적이 앞의 세 가지를 넘어서게 된 것은 신분제 사회로 들어서면서 부터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분제 사회에서는 의복의 차이를 통해 각 계층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현재와는 달리 산업혁명 이전 수공업을 통해 의복을 공급 받았던 사람들에게는 옷 한 벌이 개인의 중요한 자산이었기 때문이다.
<중 략>
문화는 그 시대의 정신과 가치관을 반영한다. 이는 의복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의복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미에 차이가 나타난다. 국가권력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복을 통제하였다. 실생활에 관련된 것들에 대해 간섭함으로써 민중의 의식구조를 자신들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려 하였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국가의 통제에 순응한 것만은 아니었다. 민중은 일제시기 백의에 대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것을 지켜나갔고, 유신시기 의복과 외모를 통해 시대 정신을 보여주었다. 문화 요소로서 청바지에도 그것들이 드러난다. 하지만 같은 시기라고 하더라도 그 상황에 따라 의미가 변화한다. 청바지가 유입되었을 때 우리 나라에서의 상징성은 미국의 그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청바지에 담긴 시대 정신은 시기별로 변화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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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library.naver.com/,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201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