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학의 역사적 관점에서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3.07.04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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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문제에서는 예술의 여러 분야에서 특별히 문학이 러시아에서 갖는 역할과 그 파급력에 대해 논하려고 한다. 이에 앞서 문학의 비중이 강력해진 시대 배경과 그를 둘러싼 당시 러시아의 이념적 토대를 살펴보겠다.
1703년, 표트르 대제에 의해 실현된 러시아 근대화의 물결은 단순 과학 기술의 도입과 물질문명의 발달 뿐만 아니라 서유럽의 문화, 사상적 사조들이 러시아로 유입되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이후 1812년 나폴레옹과의 조국 전쟁으로 러시아는 승전국이 되었으며, 유럽사회에서 러시아 자신의 물리적 힘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된다. 당시 조국전쟁에 참여했던 젊은 러시아의 장교들은 점령지인 프랑스에서 오히려 계몽사상과 근대 문명에 매료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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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의 소설이나 개인서신이나 공적 발언, 일상회화 등에 자신이 사용하는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었고 행동했다. 서구주의자 벨린스키는 푸쉬킨의 작품을 비평하며 ‘예브게니 오네긴’은 표트르부터 뿌슈킨 까지 맞닿아있다고 주장했다. 소설에서의 오네긴을 통해 ‘러시아적인 냄새가 난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다수 농민의 모습이 아닌 작품 속 인텔리겐치아의 모습에게서 러시아의 정체성을 찾았고 그것을 서구가 아니라 러시아적인 냄새가 난다 주장하였다. 또한, 차다예프은 철학 서한에서 ‘러시아는 유럽의 사생아’ 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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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말한 서구적인 것들은, 결국 러시아의 본질적 태생과 함께 할 수 없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극단과 극단이 공존하는 모순덩어리의 러시아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사적인 삶이란 사치에 지나지 않다. 러시아는 개인을 집단 안에서 존재할 때 그 집단의 성격을 통해 그 자아가 대변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인의 집합체인 사회는 그 자체로 유기체로써 기능하며 고유한 특징을 갖는다고 생각했다. ‘이콘과 도끼’로 이해되는 러시아의 종교생활 역시 철저히 신앙적이면서도 철저히 미신적이었다. 주일이 되면 성전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예배의 집중도나 방식은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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