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문화의 연구

목차

1. 문화경관
1-1. 유형적인 것
1-2. 무형적인 것
1-3.지역개성
1-4. 정신적으로 지각된 형상

2.문화고장

3. 문화 생태학

4. 문화접촉

본문내용

태초에 농경이 있었나니 이에 인간세상의 문명이 꽃필 수 있었으리라. 그러기에 농경(agriculture)에 문화(culture)가 들어있는 것이다. 즉, 농경이야 말로 문화의 어머니라는 정신의 발로인 것이다. 이는 농경지대에 살고 있는 민족들이라면 숙명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리라. 하지만 이 세상에 토지의 비율은 해양의 그것보다 한참 부족하며 그마저도 데메테르의 은총을 입은 지역은 극히 부족하다. 그나마 은총을 받은 토지는 지력이라는 제한된 숙명을 가지고 있어 한 지역의 논과 밭의 나이가 휴경없이 10년이 넘어가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렇기에 목축을 문화의 거름으로 쓰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포경을 문화의 거름으로 쓰는 지역이 있다. 이것은 문화는 스테레오 타입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다.
문화가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만큼 주지하여야 할 사실은 문화는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환경에 완벽히 좌우되지 않다는 것이다. 문화에 있어서 환경의 영향만을 고려한다면 간척으로 새로운 땅을 만들어 도시경관자체를 바꾼 도쿄와 태생적으로 항구에 적합하지 않지만 갑문을 만들어 동북아시아의 손꼽히는 항구가 된 인천, 조그만 돌섬이었지만 현재는 주식시장과 쇼핑, 식도락의 여왕인 홍콩은 논외의 대상이리라. 그러므로 문화에 단독적인 요소에 빠지는 것은 어리석은 사고이다. 그러므로 문화 연구와 조사에 있어서 선결과제는 문화를 이루고 영향을 주는 요소들의 다양성을 인지하여 올바르고도 독자적인 시각을 갖추는 일이다.

1. 문화경관
어떤 지역의 인간들은 건축과 가도 건설, 농경이나 운하 등으로 그 지역의 환경을 재창조한다. 이러한 개척으로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문화경관은 유형적인 것, 무형적인 것, 지역개성, 정신적으로 지각된 현상으로 나뉜다.

1-1. 유형적인 것
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 경관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크게는 촌락의 경관부터 작게는 가도까지 예를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