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정책] 'DJ'에게 상소하는 율곡의 '만언봉사(萬言奉事)'
- 최초 등록일
- 2002.12.3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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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율곡이이의 만언봉사에 대한 간략한 요약을 당시 선조에 빚댄 DJ정부에 대한 평가와 결부시켜 서술한 것입니다..
이를 다운받을때쯤이면 정치적 상황이 변해있겠지만, 제자료를 참고로 그때의 상황에 유연하게 변형시켜도 괜찮을 듯싶네요..
전 정외과구요..분량은 1페이지밖에 안되지만, 만언봉사 주요내용을 빠짐없이 서술했고, 제가 생각해도 상당히 깔끔하게 썼다고 자부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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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이 생각하옵건대, 정치에 있어서는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일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것에 힘쓰는 것이 긴요합니다.' 성리학을 핵심 사상으로 삼았던 조선 중기 선조 7년(1574)에 당대의 유학자이던 율곡 이이(栗谷 李珥·1536∼1584)는 선조 임금에게 '만언봉사(萬言奉事)'라는 상소문을 통해 이같이 직언 하였다. 그런데 '선조'와 당시 '조선시대의 혼란상'을 생각할 때, 자연스레 'DJ'와 오늘날 '한국 정치의 현실'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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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율곡은 통치자가 솔선수범함으로써 백성들을 교화하고 자율성을 제고하는 '왕도정치'를 지향하였다. 물론 이러한 지극히 이상적인 관점 -최소한 지금의 현실에서 볼 때는- 에 입각하여 정치 집단과 정부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건 잘못일 테다. 성숙한 정치 풍토를 위해서는 국민의 올바른 감시와 견제 · 참여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율곡의 절박한 주장이 당시 시대적 · 환경적 한계로 채택되지 못하고 결국 그가 사직 상소를 올린 것처럼, 우리의 정치 문화는 또 다시 '우리 시대의 율곡'과 '입에는 쓴 직언'을 모질게 배척할 수밖에 없는가? 'DJ'와 '차기 대통령' 역시 몇 백년 전 '선조 임금'의 과실을 그대로 답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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